"FTA 개선 협상에 관심 기울일 것"…한덕수 총리, 英부총리와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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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언 기자
입력 2023-05-0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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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든 영국 부총리(오른쪽 둘째)와 면담하는 한덕수 국무총리(왼쪽 둘째). [사진=연합뉴스]

찰스 3세 국왕 대관식에 한국 정부 대표로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가 5일(이하 현지시간) 올리버 다우든 영국 부총리와 면담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영국 런던에 있는 정부중앙청사(화이트홀)에서 다우든 부총리를 만나 약 40분간 대화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두 사람은 경제안보, 원전, 재생에너지 분야 등에서 양국이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양국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을 올해 안에 시작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일 것을 논의했다.

정부 관계자는 현지 브리핑에서 "다우든 부총리가 한 총리에게 '한국과 사이버 안보, 경제 안보, 에너지 안보 등 총체적인 안보 협력 강화를 희망한다'고 했고, 한 총리는 '민주주의, 법치주의 등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인 영국과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답변했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또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 방향을 다우든 총리에게 설명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으며, 우크라이나 평화 회복을 위한 대응 노력도 계속 함께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 총리는 이날 저녁에는 버킹엄궁에서 진행된 찰스 3세 국왕 주재 리셉션(환영행사)에 참석해 각국 정상급 인사들과 대화를 나눴다.

그는 6일 오전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거행되는 찰스 3세 국왕 대관식에 한국 정부 대표로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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