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싱가포르서 스타트업 투자 유치 '손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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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영 기자
입력 2023-05-0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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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이 4일 싱가포르에서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데모데이는 스타트업이 정부투자기관, 창업지원기관, 벤처캐피털이나 액셀러레이터 같은 일반 투자기관에 사업 방향성, 사업 모델, 창업아이템 등을 제시(비즈니스 피칭)하는 투자 유치 활동이다.

이번 투자 유치 활동은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이 함께한다. 국내 스타트업들이 안정적으로 해외 진출을 할 수 있게 돕는다는 취지다.
 
KB금융의 첫 데모데이에는 국내 스타트업 휴레이포지티브, 옴니스랩스, 그레이드헬스체인, 위미트, 카이헬스가 참여해 비즈니스 피칭 후 심사위원단 질문에 답한다. 심사위원단으로는 IMDA 관계자와 Tin Men 캐피털, Cento 벤처스, Golden Gate 벤처스, 오픈스페이스 등 벤처캐피털 관계자로 구성된다. 심사위원단 평가에서 최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되면 상금 2000만원과 IMDA가 제공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우선 심사 특전이 제공된다.
 
데모데이 참여 기업 선정을 위한 사전 심사에는 총 81개 기업이 참여했다. IMDA와 벤처캐피털의 서류 심사와 인터뷰를 거쳐 5개 스타트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 중 휴레이포지티브와 옴니스랩스는 KB금융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KB스타터스‘를 지원받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정부의 적극적인 스타트업 정책으로 인해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는 지역으로 국내 스타트업이 해외 진출 시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국가”라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이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KB스타터스’와 ‘KB 글로벌 핀테크 랩’ 등을 통해 국내외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국내 스타트업에 대해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싱가포르에 ‘KB 글로벌 핀테크 랩’을 운영하고 있다. 4개 국내 유망 스타트업에 현지 진출에 필요한 사항들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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