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IBK기업銀과 MOU...혁신창업기업 자금 물꼬 튼다

신보, '투자브릿지 보증프로그램' 연계 협약보증 공급

보증비율 최대 100% 우대· .3%포인트 우대금리 제공

한영찬 신용보증기금 이사(오른쪽)와 김인태 기업은행 혁신금융그룹장(왼쪽)이 28일 마포 '프론트원'에서 열린 '혁신창업기업 투자연계 자금공급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신보)이 IBK기업은행과 ‘혁신창업기업 투자연계 자금공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위축된 벤처투자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혁신 스타트업이 더 투자를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자금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보는 IBK기업은행의 특별출연금 50억원을 활용해 ‘투자브릿지 보증프로그램’과 연결된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신보는 보증비율을 최대 100% 우대하고, IBK기업은행은 1.3%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신보의 ‘투자브릿지 보증프로그램’은 ‘先(선) 민간투자 & 後(후) 정책지원’ 연계형 스타트업 전용 상품이다. 기업의 미래가치를 반영한 투자유치 금액에 따라서 보증한도를 결정한다. 투자유치 단계별 특성에 따라 투자 시드 보증, 투자매칭 보증, 투자스케일업 보증의 3종 상품으로 구성된다. 지원대상은 창업 7년 이내인 혁신스타트업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투자시장 위축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혁신스타트업들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금융비용 부담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스타트업 종합 지원기관으로서 혁신스타트업의 도전과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