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비항체 환자도 급여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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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주 기자
입력 2023-05-0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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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가이제약이 개발해 JW중외제약이 국내 판매하는 A형 혈우병의 일상적 예방요법제 '헴리브라'. [사진=JW중외제약]

JW중외제약은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성분명 에미시주맙)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 대상이 확대됐다고 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의 요양급여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일부개정고시에 따르면, ‘기존 치료제(혈액응고인자 8인자 제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보유 중증 A형 혈우병 환자’에게만 적용되던 헴리브라 급여가 이달부터 ‘만 1세 이상의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까지 확대됐다.

헴리브라는 혈액응고 제8인자의 결핍으로 발생하는 A형 혈우병의 일상적 예방요법제다. 혈액응고 제 9인자와 제 10인자에 동시에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 기술을 적용한 혁신 신약으로, 제 8인자의 혈액응고 작용기전을 모방한다.

A형 혈우병 치료제 중 항체(내성)를 가진 혈우병 환자와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피하주사 제형 제품은 헴리브라가 유일하다. 글로벌 제약사 로슈의 자회사인 일본 주가이제약이 개발했으며, JW중외제약이 2017년 국내 개발 및 판권을 확보하고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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