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군공항 이전 소음과 지역발전 충족해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무안)박승호 기자
입력 2023-04-25 14:4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김영록 전남지사가 25일 도청에서 실국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전라남도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를 해결하려면 소음문제와 지역발전을 모두 충족하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5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 정책회의를 통해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 될 것이므로, 광주 현안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전남의 문제라는 인식을 하고 다같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 “최근 여론조사 내용을 보면, 군공항 이전을 반대하는 쪽에서는 ‘생활소음’을 가장 큰 문제로, 찬성하는 쪽에서는 ‘지역발전’을 최대 관심사항으로 꼽았다”면서 “찬반 이유가 무엇인지를 면밀히 분석해 이에 맞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아파트를 구입할 때 모델하우스를 미리 보고 청약하는 것처럼, 군공항 유치 의향서를 받으려면 생활소음 문제 해결책은 물론, 광주시의 지원책, 국가 지원사업, 전남도의 추가 지원 등 획기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사전에 모두 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생활소음을 말할 때 일부 왜곡·과장된 부분이 있으니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적절한 대책이 무엇인지 파악해 도민에게 적극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역발전 대책의 경우 4000억원대의 2016년 광주시 용역 결과에 이어 지난 정부 범정부협의체가 재검증한 이전지원책을 다시 보완해서 공개해 도민이 판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광주 민간공항은 무안국제공항과 통합한다는 것이 정부의 일관된 계획이고, 그것이 순리”라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