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TSMC, 200억kWh 신재생에너지 조달 계약

[사진=게티이미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제조) 세계 최대 기업 TSMC(台湾積体電路製造)는 대만의 태양광 발전회사 ARK 솔라 에너지(誠新緑能)의 자회사 ARK 파워(誠新電力)와 200억kWh의 신재생에너지 공동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공급망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TSMC에 따르면, 매년 10억kWh의 신재생에너지를 조달하게 된다. 이 중 TSMC는 매년 5억kWh를 구매하고, 나머지 5억kWh는 공급자가 공동으로 구매하는 형식. 기간은 20년간. 이산화탄소 배출을 1년에 약 50만톤 삭감할 수 있게 된다.

 

ARK 파워는 모회사인 ARK 솔라 에너지의 태양광발전소를 전력원으로 사용한다.

 

TSMC의 관계자는 저탄소 제조 및 적극적인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통해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실질 0으로 하는 ‘넷 제로’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 파트너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저탄소 반도체 공급망 구축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