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 경기에 총 9만5922명의 관중이 입장해 시즌 누적 관중 1236만2000명(평균 1만7685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 시즌 KBO리그는 699경기 만에 지난해 수립된 종전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1231만2519명)을 넘어섰다.
1982년 출범 첫해 143만8768명으로 출발한 KBO리그는 2024년 첫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어젖혔다. 올해는 2년 연속 1200만 관중, 3년 연속 1000만 관중 기록도 함께 썼다.
올해는 8월 기록적인 폭염으로 30경기가 취소되고 시즌 후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대표팀 선수들이 차출되는 등 변수가 겹쳤으나 흥행 열기를 꺾지 못했다. 전체 좌석 점유율은 85.2%에 달했고 5일까지 매진된 경기는 330경기로 지난해 기록(331경기)에 다가섰다.
10개 구단 중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를 제외한 8개 구단이 100만 관중을 넘어섰다. 역대 최초다.
구단별로는 삼성 라이온즈가 166만9050명으로 가장 많았다. 삼성은 안방 71경기 중 57경기를 매진시켰다. LG 트윈스(157만4738명)와 두산 베어스(148만3772명)가 뒤를 이었고 롯데 자이언츠(128만2929명), KIA 타이거즈(121만7388명), SSG 랜더스(121만3900명), 한화 이글스(112만950명)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롯데를 9대 0으로 꺾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KT 위즈는 창단 후 처음으로 100만 관중(100만4272명)을 돌파하며 우승을 자축했다.
개막 55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모은 KBO리그는 이후 100만 단위 관중 기록을 모두 역대 최소 경기로 갈아치웠다. 8월 26일 1000만명(565경기), 9월 12일 1100만명(626경기), 지난 1일 1200만명(684경기)을 차례로 넘어섰다.
정규시즌 잔여 일정이 21경기 남아 있는 만큼 최다 관중 기록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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