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대표단, 키르기즈 공화국 수도 비슈케크시 방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구미)김규남 기자
입력 2023-04-17 13:4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교류협의서 체결 및 문화교류 협의... '대한민국-키르기즈 공화국' 우정의 공원 명명식 참석

  • 왕산 허위 후손, 주키르기즈공화국 대한민국 대사 면담 등

구미시청 전경[사진=구미시]

김장호 시장을 단장으로 한 구미시 대표단 일행(이하 대표단)이 국제자매도시인 비슈케크시와 협력 강화를 위해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키르기즈공화국 방문길에 오른다고 17일 구미시가 밝혔다.
 
구미시는 비슈케크시와 양국 간의 수교보다 한해 앞선 1991년 8월, 자매도시 결연을 체결한 이후 비슈케크시에 ‘구미공원’을 조성하는 등 교류를 추진했으며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상호 응원과 격려의 서한문을 교환하는 한편 비슈케크시로 2만 장의 마스크를 지원하는 등 우호 관계를 돈독히 해왔다.
 
대표단은 19일 비슈케크 시청을 방문해 아브드카드로브 에밀벡(Abdykadyrov Emilbek) 시장과 면담을 갖고 교류협의서를 체결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3년 11월 조성된 구미공원에서 격상한 ‘한-키 우정의 공원’ 명명식에 참석한다.
 
또한 주키르기즈공화국 대한민국 대사, 한국교육원장, 한국산업인력공단 센터장, 국립박물관장 등 현지공관·기관 관계자를 만나 양 도시 간 문화, 경제 등 다방면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왕산 허위 후손 초청 간담회를 개최해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가진다.

비슈케크시(Bishkek)는 면적 169.9㎢에 인구 110만명으로 중앙아시아와 유럽·중국을 연결하는 관문이자 요충지며 풍부한 천혜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키르기즈 공화국의 수도이자 행정·경제 중심도시로 개방적인 무역과 투자 제도를 운영하면서 견실한 경제발전을 이루고 있어 양 도시간의 교류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글로벌 복합위기의 해결방안으로 ‘국제도시 간 협력과 연대’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구미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베트남(박닌시), 독일(볼프스부르크시), 프랑스(그르노블 알프스 메트로폴)과 신규로 우호결연을 체결하며 국제협력의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이번 키르기즈 공화국 방문을 통해 중앙아시아지역으로 교류를 확대하는 한편 기존 국제자매도시와의 실리적 국제협력 추진으로 ‘도시외교’의 지평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