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원, 배꽃 개화시기 맞아 인공수분 일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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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락 기자
입력 2023-04-1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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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2일 농정원 직원들이 공주 배 농장을 찾아 인공수분을 돕고 있다.[사진=농정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12일, 공주시 사곡면 화월리와 신영리 과수농장 네 곳을 찾아 배꽃 인공수분 작업의 일손을 도왔다.

이번 활동은 인공수분이 필요한 배꽃 개화시기를 맞아 인력 부족과 짧은 작업 기간, 꿀벌 개체 급감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과수농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배꽃 수분은 원래 벌, 나비 등의 매개 곤충을 통해 이뤄지지만 최근 기후변화로 농촌 지역에 꿀벌이 많이 사라지면서 사람이 일일이 수정용 붓대를 이용해 인공수분을 진행하고 있다.

인공수분은 배꽃이 피는 약 일주일동안 진행되는데, 가을에 많은 배를 수확하기 위한 중요한 작업이다.

이날 이종순 농정원 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총 60명은 일손돕기에 참여해 벌과 나비를 대신해 꽃가루를 묻혀주는 수분 작업을 진행했다.

이 원장은 "최근 농촌인구 감소, 고령화 등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많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농가에 적극적으로 일손을 보탤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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