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연간실적 개선 기대감… 주가는 저평가 [BNK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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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우 기자
입력 2023-04-1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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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투자증권]


BNK투자증권은 13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연간 지배주주순이익 규모가 8165억원으로 전년대비 21.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한국금융지주는 올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 257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6.5% 감소한 수준이다.
 
부동산 포함 신규투자가 줄어들어 투자은행(IB) 수수료가 줄어들고, 11조원 규모의 발행어음이자 부담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올 1분기 수수료 수익과 이자이익은 각각 2013억원, 1079억원으로 같은 기간 32.4%, 33%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한국금융지주 연간실적은 개선될 전망이다.
 
우선 4월 시장금리가 추가 하락했으며 하반기 추가적으로 하락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다. 또한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평균 거래대금도 지난 11일 기준 26조7000억원까지 크게 증가했다.
 
자회사인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배당에 따라 증권 자기자본 8조원을 상회하는 등 종합금융투자계좌 진출과 자본여력 확보에 따라 이익증가 가능성이 높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금리 지속에 따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려와 경기둔화 가능성으로 보수적으로 이익을 추정해도 연간 순이익이 22% 증가할 것”며 “주가는 코스피 시장 평균치를 하회하며 저평가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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