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최아영⸱정욱진 학생… 국제 SCI 학술지 ChemSusChem 주저자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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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3-04-1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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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전기화학적 친환경 수소 생산 향상법 제안

DGIST 국제 SCI 학술지인 ChemSusChem에 주저자로 논문을 게재했다. 오른쪽부터 DGIST 에너지공학과 양지웅 교수, 기초학부 정욱진, 최아영 학사과정생. [사진=디지스트]


DGIST 기초학부 학사과정생 최아영, 정욱진 학생이 국제 SCI 학술지인 ChemSusChem에 주저자로 논문을 게재했다. 두 학생은 에너지공학과 양지웅 교수의 지도하에 ‘광전기화학(photoelectrochemical)적인 방법을 통한 친환경 수소 생산’ 연구를 수행했고, 각자 주저자로서 논문을 작성해 국제 학술지에 게재하게 됐다.
 
DGIST 학사과정생이 논문을 게재한 ChemSusChem 저널은 지속 가능한 에너지 및 환경 분야의 최신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국제 학술지로 연구의 가치를 평가하는 점수인 IF(Impact Factor)가 9.14에 이를 정도로 우수한 저널이다.
 
최아영 학생이 공동 제1저자(주저자)로 참여하고 정욱진 학생이 공동 저자로 참여한 논문은 ChemSusChem 16권 제3호에 표지논문으로 출판됐으며, 정욱진 학생이 공동 제1저자(주저자)로 참여한 논문은 현재 ChemSusChem에 온라인에 게재됐고, 5월에 정식 출판 예정이다.
 
광전기화학적 수소 생산은 태양광과 전해질, 광촉매를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현재 수소 생산의 주를 이루는 석유 분해 수소와 달리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태양에너지를 활용한다면 현재의 수소 생산 방법보다 높은 효율성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실험적으로 높은 효율이 구현되지 못하고 있어서,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최아영, 정욱진 두 학생 모두 광전기화학적 친환경 광수소 생산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제안하는 논문을 게재했다. 먼저, 최아영 학생은 산화물 반도체로 이루어진 광전기화학적 수소 생산 광전극에 양자점 및 조촉매 등을 추가 적용하여 수소 생산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제안했다. 정욱진 학생은 기존의 광전기화학적 수소 생산 과정에서 손실되어 버려지는 열에너지를 재활용하는 방법으로, 광열효과를 통해 수소 생산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우수 국제 학술지에 논문이 게재된다는 것은 해당 연구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기초학부 학사과정생이 주저자로서 자신이 수행한 연구성과를 논문으로 발표하고, 해당 논문이 우수 국제 학술지에 게재된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성과는 DGIST에서 지원하는 연구 참여 프로그램이 기초학부에서부터 체계적으로 구축되었기에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DGIST에서는 UGRP, URP, 학부 연구생, DGIST 대학원 인턴프로그램 등 학사과정생이 직접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있으며, 실험을 위해 필요한 연구 환경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실제로 최아영, 정욱진 학사과정생은 에너지공학과 양지웅 교수 연구실에서 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에 참여하여 우수한 결실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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