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저가 전기차·세미 트럭에 LFP 배터리 사용할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윤주혜 기자
입력 2023-04-07 09:3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로이터]

미국 전기차 제조회사 테슬라가 전기차 트럭인 ‘세미 라이트’와 저가형 전기자동차에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지난 5일 발표한 ‘마스터플랜 파트 3’에서 출시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대형 전기 트럭인 ‘세미 라이트(Semi Light)’와 53킬로와트시(kWh) 소형 전기차에 LFP 배터리를 사용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테슬라는 모델 3 및 모델 Y 등 중형 사이즈 차량에도 LFP 배터리를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구체적인 일정은 명시하지 않았다. 
 
테슬라는 지난달 멕시코 공장 등에서 제작될 차세대 자동차의 조립 비용을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테슬라 차량의 대부분인 모델 3 및 모델 Y에는 니켈 기반 배터리가 사용된다.
 
LFP 배터리는 저렴하며 화제 위험이 낮고, 수명이 긴 편이다.

테슬라는 현재 미국 내 공장을 보유하지 않은 중국의 CATL에서 LFP 배터리를 공급받는다. 테슬라의 한국 공급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은 애리조나 공장에서 LFP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테슬라가 CATL과 미국 본토에 배터리 공장을 신설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미-중 긴장 고조로 프로젝트가 난항을 겪을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