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태권마을, 올 가을 위용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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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4-0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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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5% 공정률 기록…태권도 수련생 양성, 건강·힐링·체험·특화공간 기대

[사진=무주군]

태권도 성지인 무주군의 관광콘텐츠 확보를 위해 조성되는 ‘무주 태권마을’이 오는 9월쯤 준공을 앞둬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5일 군에 따르면 원로 태권도 사범들의 정주 공간으로 조성될 태권마을은 무주 태권도원 주변의 지역자원 확보와 함께 우수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20년 첫 삽을 떴다. 

사업비 113억원이 투입되는 태권마을은 무주군 설천면 태권도원 개발 예정 2지구에 5만3563㎡ 규모로 조성된다. 

현재 태권마을은 75%(토목 95%, 건축 5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태권마을은 단순한 주거 공간의 개념을 벗어나 태권도 수련생 양성과 건강·힐링·체험·특화공간으로 조성되고 있다.

원로 태권도 사범들을 위한 100~200평 규모의 주택용지 39개 필지로 조성되고, 공용 건축물인 태권 커뮤니티센터와 힐링 테라피센터, 힐링 사이언스 가든과 야외문화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중 태권 커뮤니티센터는 마을에 정착한 태권도 사범들을 위한 수련공간, 체력단련실과 방문객을 위한 체험공간을 갖춘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된다.

또한 힐링 테라피센터는 태권도와 접목한 다이어트 및 치유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힐링 사이언스 가든에서는 자연 속에서 명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이밖에 야외 문화공간에는 편백나무를 심어 산림욕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군은 태권마을 진입로와 관련해 노선 선정과 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성검토, 국도 연결허가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착수할 계획이다. 

군은 앞으로 태권마을을 태권도원, 태권도 사관학교와 연계해 ’태권시티‘로 탈바꿈시키는 큰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태권시티 조성을 통해 무주군은 농촌 관광활성화 뿐만 아니라, 정주여건 개선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하겠다는 복안이다.
 
마을 상수도, 소규모 급수시설에 소독약품 일괄 배부

무주군청 전경[사진=무주군]

무주군은 주민편의를 위해 마을 상수도와 소규모 급수시설에 투입할 소독약품을 배부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소독약품 수급 부족으로 민원을 해소하고 수질을 적정하게 관리함으로써 공중보건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군은 오는 14일까지 무주읍을 비롯해 6개 읍 · 면에 설치된 마을 상수도 5개소와 소규모 급수시설 55개소 등 총 60개소 시설에 차아염소산나트륨 3000㎏(120통)을 배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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