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자살예방 캠페인 '함께고워크' 참가자 모집

참가 후원금 전액, 한국생명의전화 청소년 자살 예방사업에 기부

[사진=2023 청소년 자살 예방 캠페인 ‘함께고워크’]

2023 청소년 자살 예방 캠페인 ‘함께고워크’가 오는 23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사회복지법인 한국생명의전화에 따르면 함께고워크는 2023 청소년 자살예방 캠페인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한국생명의전화, 한화생명, KBS한국방송이 공동 주최한다. 진행 경비는 한화생명이 지원할 계획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대한민국 10대 청소년 자살률은 10만 명당 7.1명으로, 사망원인 1위다. 이에 한국생명의전화가 청소년 자살률의 심각성을 알리고 생명의 소중함을 전파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해당 캠페인은 5월 5일부터 5월 21일까지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본인이 걷고 싶은 거리를 골라 7.1km를 걸으면 된다. 7.1km는 대한민국 10대 청소년 자살률 수치에서 기인한 거리다.

해당 프로그램은 캠페인 티셔츠를 착용한 뒤 걸음 측정 앱을 켜고 7.1km를 완보한 뒤 인증 플래그와 함께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교 정문에서 인증사진을 찍으면 된다. 인증사진을 올릴 때는 반드시 해시태그(자살예방캠페인, 함께고워크, 생명의전화)를 추가해야 한다.

참가 인원은 총 3000명을 모집할 계획이며 참가후원금 전액은 한국생명의전화 청소년 자살예방사업에 기부된다. 아울러 유한양행과 메이블린뉴욕, 빅워크, LG생활건강, 박카스, 와우프레스가 협찬에 동참해 참가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사진=2023 청소년 자살 예방 캠페인 ‘함께고워크’]

2023 자살예방 캠페인은 미국 자살예방재단의 ‘OUT OF THE DARKNESS COMMUNITY WALKS’ 자살예방 캠페인을 지난 2006년 국내로 도입한 행사다. 어둠을 이겨내 희망으로 나아가고자 노력하는 의미를 담은 캠페인이다.

하상훈 한국생명의전화 원장은 “대한민국 청소년을 응원하는 마음을 가지고 함께 걸으며 자살예방을 실천하는 러버커(LOVAKER=LOVE+WALKER)들이 나와 내 주변을 돌아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캠페인 관련 내용은 한국생명의전화 공식 인스타그램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