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성 수출입은행장 "기업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금융 원활히 지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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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3-04-0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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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왼쪽)이 4일 경북 구미시 아주스틸을 방문해 이학연 아주스틸 대표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한국수출입은행]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이 지역기업 수출 금융지원, 소통 강화를 위해 대구·경북을 찾았다. 중견기업 두 곳을 방문한 윤 행장은 적극적인 금융지원에 나서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4일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윤 행장은 전날인 3일 수출기업 현황 파악, 지원책 모색 등을 위해 경북 경산시에 있는 자동차 차체·전장부품 제조업체 아진산업을 방문했다. 아진산업은 자동차 차체·전장 부품을 생산해 현대차·기아 등에 납품한다. 최근 현대차그룹 미국 전기차 전용공장 건설의 동반 협력사로 선정돼 미국 조지아주에 신규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윤 행장은 “미래 모빌리티, 첨단 전자기기는 수은이 중점 지원 중인 국가 첨단전략산업”이라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연구·개발(R&D), 시설 투자, 수출입 운영자금 등 다양한 금융이 원활히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은은 올해 배터리,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등 5대 첨단전략산업에 총 8조원을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혁신성장 분야에 총 16조원의 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튿날인 4일에는 경북 구미시로 이동해 컬러강판 제조업체 아주스틸을 방문했다. 아주스틸은 철강 제조기업으로 프리미엄 가전 외장재, 건자재용 컬러강판을 생산한다. 2020년 필리핀 마닐라 법인을 청산하고 김천공장을 설립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리쇼어링 기업이다.

윤 행장은 “지역 청년층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지방 균형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우량 중소·중견기업들에 든든한 금융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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