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보험의 한계 넓힌다…사내 스타트업 1호 '필라멘토' 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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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현 기자
입력 2023-04-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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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스케어 종합서비스 플랫폼 발돋움"

[사진=삼성생명]


삼성생명이 사내 스타트업 1호 창업을 앞둔 '필라멘토(Pill&Life Mentor)' 론칭데이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필라멘토는 국내 보험사의 사내 스타트업 중 최초 분사 사례다.

삼성생명 측은 전영묵 대표이사가 지속적으로 강조한 '도전하는 문화 조성'의 결과라는 점에서 필라멘토를 주목하고 있다. 

실제 전 대표이사는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무한 성장의 관점에서 한계를 넓혀가는 도전을 계속 해야한다”고 강조하며, 이와 더불어 ‘보험을 넘어, 고객의 미래를 지키는 인생금융파트너’를 2030 비전으로 수립하고 사내 벤처, 혁신 활동 등을 지속 강조했다.

이번 런칭데이에는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필라멘토의 창업 추진 현황 및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삼성생명 출신 박준형 대표를 비롯, 약사와 개발자 등 총 3인이 필라멘토를 이끌게 된다.

필라멘토는 이미지를 텍스트로 전환하는 OCR(광학 문자 인식) 기술을 활용한 영양제 조합 평가 플랫폼이다. 지난해 7월 베타앱을 론칭해 다운로드 수 3만, 영양제 조합평가 3만건을 달성하는 등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필라멘토는 향후 건강식 밀키트 추천 및 판매, 프리미엄 구독서비스 등을 추가해 헬스케어 종합서비스 플랫폼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전 대표이사는 “삼성생명 사내 스타트업 1호로 선정된 필라멘토의 한계를 넓혀가는 도전에 응원을 아끼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다양한 성장과 혁신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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