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 '주민 삶의 질 생활서비스' 전국 30등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나주)박승호 기자
입력 2023-04-03 14:0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지역발전지수' 해마다 큰 폭으로 올라 ...인구 기초생활 여건 호평

 

나주시청 [사진=나주시 ]


전남 나주시가 주민 삶의 질과 생활 서비스 수준이 전국에서 30등을 차지했다.
 
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주관한 ‘2022년 지역발전지수 평가’에 따르면 나주시는 전남 22개 자치단체 가운데 2위, 전국 159곳 중 30위를 기록했다.
 
지역발전지수(RDI·Regional Development Index)는 지역을 삶터, 일터, 쉼터, 공동체의 터로 여기고 생활 서비스, 지역 경제력, 삶의 여유 공간, 주민 활력 등 4개 부문 지수를 매겨 도출한다.
 
나주시는 4개 부문 중 ‘주민 활력’ 지수가 전남에서 1위(전국 21위), ‘생활 서비스’ 지수는 전남 2위(전국 37위)를 차지했다.
 
인구와 기초 생활 여건 분야에서 호평 받았다.
 
지역발전지수는 꾸준한 상승세다.
 
나주시는 지난 2016년 전국 81위에서 2018년 35위로 순위가 크게 올랐고 2020년 32위, 올해는 30위로 뛰어올랐다.
 
나주시는 인구 유입, 주민 활력 증진에 중점을 두고 귀농·귀촌, 농촌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지역발전지수 전국 순위 상승을 꾀할 방침이다.
 
먼저 5년 간 귀농·귀촌 관련 정책에 585억원을 투입, 11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귀농·귀촌마을 20곳을 조성하고 농촌 빈집을 리모델링해 귀농·귀촌인의 주거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여기에 귀농창업자금, 주택자금지원, 선도 농가 신규농업인 현장실습 교육 등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이주·정착을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지원한다.
 
농촌 정주 여건 개선 분야로는 영산강변 생활권(공산·왕곡·반남·동강·세지 생활SOC확충사업에 2026년까지 총 354억원을 투입한다.
 
2년 연속 농식품부에서 주관하는 ‘농촌공간정비’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노안 금안마을, 문평 오륜마을 2개 지역 대규모 돈사를 철거하고 귀농·귀촌 임대주택, 스마트팜·영농실습장 등으로 공간을 정비한다.
 
국가균형위원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동강면 장동리 일원 상존·서촌·동전·연화마을은 노후 주택 수리, 마을 쉼터 조성 등에 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12만 시민과 1,000여 공직자가 함께 노력한 결과다. 부문별 지수 통계 분석, 진단을 통해 미진한 점은 보완하고 경쟁력은 더욱 강화해 살기 좋은 나주 만들기에 박차를 가해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