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스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폐회...한국 7연속 종합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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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입력 2023-03-26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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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 18개·은 4개·동 9개 획득...IT 강세 확인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25일(현지시간) 프랑스 메스 아레나에서 열린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폐회식에서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단이 금메달 1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9개를 획득하여 통산 8번째 종합우승, 대회 7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사진(실외) 직종 신현국 선수의 금메달 수상 모습. [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서 통산 8번째이자 7연패를 달성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25일(현지시간) 저녁 프랑스 메스 아레나에서 열린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폐회식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18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9개를 획득하며 1위에 올랐다. 2위는 프랑스(금 10개·은 11개·동 8개), 3위는 대만(금 8개·은 9개·동 3개)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2일부터 나흘간 열렸다. 전 세계 27개국에서 선수 420명이 참가한 가운데 44개 직종에서 진행됐다.

우리나라는 34개 직종에 출전해 31개 직종에서 입상했다. 특히 전통적으로 강한 정보기술(IT) 분야에서 많은 메달이 나왔다. IT 10개 직종 가운데 컴퓨터수리·프로그래밍·데이터 처리 등 8개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박금숙 양장 부문 대표선수(63)는 "장애가 있고 나이가 많은 여성으로, 한계가 적지 않다"면서 "그러나 한계에 갇히지 않고, 그 한계가 오히려 나의 등을 밀어주는 동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선수단장을 맡은 조향현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34명 국가대표 선수의 불타는 투지와 기술위원 등 지원인력 노고가 합쳐진 우리 모두의 승리"라며 종합우승 소감을 밝히며 "선수단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열정과 능력을 우리 사회를 위해 마음껏 쏟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여러분의 강인한 의지와 뜨거운 열정으로 이뤄낸 쾌거는 국민께 큰 희망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수 여러분이 최고의 기술 기량을 연마하고 펼칠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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