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브북을 통해 "직원들이 적은 ‘포스트잇’에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었다"며 "편하게 적은 글처럼 자유롭게 이야기 나눴다"고 했다.
이어 "인구문제는 이제 세계가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라고 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고민과 해법에 있어 남다른 선도적 모델이 필요하다"며 "가장 가까운 우리 경기도청 직원들의 목소리부터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등잔 밑이 어둡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을 걷어내고 희망을 밝힐 수 있도록 과감한 제안과 다른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번 인구전략 토론회는 인구정책 전문가 패널을 초청해 이뤄지던 기존 행사와 달리 임신과 출산, 육아를 경험했거나 앞두고 있는 실제 20~40대의 목소리를 듣는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뒀다.
이는 김동연 지사의 제안으로, 저출생 대응 등 인구전략을 구상하던 중 지난 1월 청년과 육아맘들을 대상으로 하는 심층 인터뷰 결과를 보고받은 김 지사가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열린 토론회를 열자고 한 것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