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장관의 발언으로 미 증시가 오른 가운데 코스피가 22일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19.65포인트(0.82%) 높은 2408.00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90포인트(0.96%) 높은 2411.25로 개장해 오름세를 지속 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1.30포인트(1.30%) 상승한 4002.87,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4.57포인트(1.58%) 높은 1만1860.11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은행 위기가 악화할 경우 예금에 대해 추가 보증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살아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91억원, 9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42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은 모두 강세다. LG에너지솔루션(2.56%), LG화학(2.81%), NAVER(1.75%), POSCO홀딩스(3.13%) 등이 올랐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28%), 서비스업(1.13%), 화학(1.09%), 전기전자(1.07%) 등 대부분이 상승세다. 통신업(-0.18%) 홀로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6포인트(0.77%) 오른 808.69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 대비 8.64포인트(1.08%) 뛴 811.17로 시작해 상승폭을 다소 좁히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968억원, 기관이 6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으 98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선 HLB(-1.05%), 에스엠(-0.35%)를 제외하곤 모두 올랐다. 에코프로(2.26%), 엘앤에프(3.74%), 카카오게임즈(2.07%), 펄어비스(2.92%) 등이 강세다.
업종별로는 IT부품(2.12%), 음식료담배(2.04%), 금융(1.69%), IT HW(1.38%) 등이 오른 반면 운송(-0.18%), 통신장비(-0.15%), 오락문화(-0.06%) 등은 소폭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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