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통일장관, 22~25일 취임 첫 日 방문...대북정책 한·일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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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3-03-2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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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외무성 각료급 초청 프로그램 참여...재일동포 간담회 진행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2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국제학대학원에서 열린 유엔 인권 조사위원회(COI) 설립 10주년을 맞이해 열린 '북한 인권운동의 중점 과제와 미래' 세미나에 참석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오는 22∼25일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공식 방문해 한·일 정상회담 결과를 재확인하고 윤석열 정부의 통일·대북 정책에 대한 한·일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통일부는 권 장관이 '일본 외무성 각료급 초청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을 방문한다고 20일 밝혔다.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가 지난해 12월 권 장관에게 공식 초청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장관이 '일본 외무성 각료급 초청 프로그램'을 통해 방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권 장관의 일본 방문은 지난 16∼17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일정상회담 성과를 다시 확인하는 형태의 외교 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권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일본 측 정부와 의회 주요 인사들과 면담하고 재일동포 간담회를 진행한다.
 
정부 당국자는 "일본 외무대신, 관방장관 등 정부 인사와 한일의원연맹 소속 의원들과의 만남을 추진 중"이라고 했다.
 
통일부는 권 장관의 이번 방문이 "통일·대북정책 관련 한일협력 관계를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북한에 대한 인식 및 실상 공유, 납북자 문제 등 인권 문제에 대한 양국 공조 방안을 협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북한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 등 통일·대북정책에 대해 국제사회와 다각도로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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