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녹위 "기후테크 새로운 성장동력, 벤처·스타트업 육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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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입력 2023-03-1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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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테크 육성 방안, 이르면 내달 탄녹위 전체회의 발표

[사진=연합뉴스]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가 기후테크 벤처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후테크 벤처·스타트업 관계자 등과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탄녹위는 13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기후테크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관계자와 시민 등 100여 명과 그간 개발했던 기술과 서비스를 발표하고 이에 대한 평가를 주고 받았다. 탄녹위의 이번 미팅은 부산시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기후테크'는 기후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 적응에 기여하면서도 수익을 창출하는 혁신 기술을 의미한다. 탄녹위가 기후테크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탄소 감축과 경제 성장에 함께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상협 탄녹위 위원장은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은 피할 수 없는 길이지만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이기도 하다"며 "탄소중립을 지속 가능한 발전과 녹색성장의 기회로 전환할 때 비로소 우리나라는 한 단계 더 약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후테크 벤처·스타트업을 육성해 탄소중립을 한발 앞당기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시가 앞장서서 기후테크를 활성화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의 공감대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기후테크 기업인들은 과감한 시장 창출과 투자 확대, 규제 개선과 인력 양성, 사회적 인식 확산 등 정부 차원의 종합 대책을 요청했다. 아울러 민간 투자자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활용한 투자 시스템을 조성해 급속히 변화하는 시장과 기술에 유연하게 대응할 기반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탄녹위는 이날 행사에서 수렴한 각계 의견을 토대로 기후테크 기업 육성 방안을 마련해 이르면 내달 탄녹위 전체회의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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