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수장 확정된 KT, 증권가 "갈아타라" vs "최선의 선택" 엇갈린 의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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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3-03-0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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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주요뉴스
▷수장 확정된 KT, 증권가 "갈아타라" vs "최선의 선택" 엇갈린 의견
-KT그룹 차기 최고경영자(CEO) 단수 후보로 윤경림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이 확정되면서 증권가에서도 회사에 대한 전망을 놓고 엇갈린 의견이 나오고 있다. 대부분 CEO 교체와는 별개로 회사 성장 가능성을 높게 점친 반면 CEO 변경에 따른 잡음과 보수적인 배당정책 등으로 주주가치가 훼손될 가능성이 있다며 부정적인 의견도 나와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KT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95%(600원) 하락한 3만200원을 기록하며 3만원 선 붕괴를 눈앞에 둬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CEO 연임은 물 건너갔고 경영진 교체로 회사 경영 정책이 달라질 것이 분명해졌다”면서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KT의 이익 성장을 장담할 수 없고 주당배당금(DPS) 증가를 신뢰할 수 없게 됐다”고 지적
-CEO 선임으로 시끄러운 상황에서 회사의 미래 가치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구현모 대표의 연임 포기, 새로운 CEO 후보에 대한 정치권의 언급, 정부의 요금 인하 압력 등 여러 외부적인 요인들로 인해 KT 주가는 부진하다”면서 “내·외부적으로 어지러운 상황을 정리하기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

◆주요 리포트
▷대주단 협약의 해법: 先公後私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정부의 부동산 PF 연착륙 대책이 시행되면 신뢰 상실로 유동성 문제가 발생하는 회사가 거의 없을 것으로 내다봐
-김기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부동산 PF 연착륙 대책 중 가장 비중 있게 추진되는 것은 PF 대주단 협약"이라며 "부실 발생이 확실시되는 일부 사업장을 제외하고는 사업진행에 다소간의 어려움이 예상돼도 대주단 협약을 통해 사업중단 없이 준공까지 끌고 가도록 유도하는 것이 골자"라고 설명
-대주단 협약이 원활히 가동되면 시행사, 시공사, 선·후순위 대주 등 부동산 PF딜 참가자들은 PF 사업장을 준공까지 끌고 가면서 잠재 손실을 십시일반 안분해 녹여낼 것으로 예상돼
-김 연구원은 "부동산 PF와 관련해 일부 제한된 범위의 회사는 신용등급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수 있지만 적어도 중단기적 관점에서 볼 때 신뢰 상실로 유동성에 문제가 발생하는 회사가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이라며 "금융회사 하나라도 신용경색에 봉착할 경우 미칠 수 있는 금융시장의 부정적 파장도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

◆장 마감 후(8일) 주요공시
▷금호석유화학,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 결정. 게약금액은 1000억원이고 계약체결기관은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계약목적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정책
▷DL이앤씨, 샤힌 프로젝트 공사를 수주. 계약금액은 1조4120억8430만7000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18.50% 규모. 계약상대방은 S-OIL
▷HSD엔진, LNGC 정비계약을 체결. 계약금액은 898억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14.99% 규모. 계약상대방은 Nakilat Shipping (Qatar) Limited 및 Shell International Trading and Shipping
▷현대건설기계, 공시불이행으로 인해 불성시공시법인으로 지정. 공시 불이행 내용은 소송등의제기∼신청으로 일정금액 이상의 청구 지연공시 3건, 소송 등의 판결 지연공시 2건

◆펀드 동향(7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43억원
▷해외 주식형 -79억원

◆오늘(9일) 주요일정
▷중국
-2월 생산자물가지수
-2월 소비자물가지수
▷일본
-4분기 GDP
▷한국
-한국 선물옵션동시만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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