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민간 서비스업 PMI 최고치·양회 앞두고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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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규라 인턴기자
입력 2023-03-0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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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지수 0.54%↑ 선전성분 0.02%↑ 창업판지수 0.16%↑

[사진=게티이미지뱅크]



3일 중국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7.74포인트(0.54%) 상승한 3328.39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2.41포인트(0.02%) 오른 1만1851.92로 장을 닫았다. 창업판지수는 3.84포인트(0.16%) 상승한 2422.44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889억 위안, 4806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조선(4.96%), 비행기(2.18%), 건축·자재(1.56%), 오토바이(1.53%), 물자·무역(1.25%)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인쇄·포장(-1.24%), 전자·IT(-1.10%), 농약·비료(-1.02%), 도자기(-0.91%), 가구(-0.76%) 등이 약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에 순유입된 북향자금(北向資金, 외국인 자금) 규모는 20억6600만 위안이다. 이중 홍콩에서 상하이로 투자하는 후구퉁을 통해 20억1500만 위안이 들어왔고 홍콩을 통해 선전증시에 투자하는 선구퉁을 통해 5100만 위안이 유입됐다.
 
중국의 2월 민간·중소 서비스업 상황이 두 달 연속 확장세를 나타내며 중국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이 발표한 2월 중국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5를 기록해 지난해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예상치를 웃도는 2월 중국 차이신 서비스업 PMI 지수는 ‘위드 코로나’ 효과로 풀이된다. 방역을 전면 완화한 이후 중국인들의 바깥 활동이 늘면서 서비스 산업 전반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중국 경제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커지면서 증시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중원증권은 “곧 양회가 시작돼 새로운 정책으로 개혁이 강화될 것”이라며 “이는 일부 종목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앞으로 주가는 전반적으로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책, 자금, 외부 요인 변화 등 다양한 측면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원증권은 통신 서비스, 인터넷, 소프트웨어 개발, 컴퓨터 및 건설 산업에 단기적으로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했다.
 
한편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309위안 올린 6.9117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44% 하락한 것이다. 환율을 올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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