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들 건드리면 큰일납니다"… 공매도 세력 멘붕시킨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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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3-03-0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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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들어 시장이 횡보 중인 가운데에서도 일부 코스닥 종목은 주가가 급등하면서 공매도 세력들도 작지 않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별개로 사명에 ‘에’가 포함된 종목들 주가가 크게 뛴 것으로 나타나 흥미를 더하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월 1일부터 28일까지 한 달간 누적 공매도량 1위를 기록한 종목은 에코프로비엠이다. 공매도 평균가는 14만5616원, 반면 이날 종가는 15만9700원으로 9.67%(1만4084원) 높다. 이 회사는 테슬라의 인베스터 데이 행사를 앞두고 2차전지 관련주들이 급등하면서 이 회사 주가도 함께 상승했다. 주가는 16만원을 돌파하는 등 초강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공매도란 없는 주식을 빌려 매도한 뒤 가격이 하락하면 낮은 가격으로 사들인 뒤 갚는 거래 방식이다. 주식시장이 부진하면 공매도 투자자들은 이익을 얻는 구조다. 여기에서 공매도 평균가는 세력들이 주식을 빌려 판 금액의 평균으로 현재가가 이보다 낮아야 세력이 이익을 얻는 구조다. 즉 플러스일 때는 세력들이 손해를 보는 것이다.
 
이 밖에도 공매도 평균가 대비 현 주가가 가장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종목은 에코프로비엠 모기업인 에코프로다. 이날 종가는 27만5000원을 기록한 반면 공매도 평균가는 22만641원으로 종가가 24.63%(5만4359원) 높다.
 
현재 코스닥 공매도 거래량 5위를 기록 중인 면역항암제 신약개발 전문기업 에스티큐브도 눈에 띈다. 이 회사 공매도 평균가격은 1만5960원인 것과 반대로 현 주가는 1만7170원으로 7.58%(1210원) 높다.
 
테슬라와 3조8000억원이라는 대규모 잭팟 계약을 터뜨린 엘엔에프도 공매도 세력에는 공포의 대상이다. 공매도 거래량 순위로는 23위로 높지 않지만 지난달 24일 기준으로 공매도 잔액 비중은 1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주가가 상승하면서 공매도가격 대비 현재 주가는 5.62%(1만3348원) 높다.
 
또한 최근 경영권 분쟁으로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던 에스엠엔터네인먼트도 공매도 가격 대비 현재가가 12.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감에 따라 일부 종목들은 빌린 주식을 갚는 ‘쇼트 커버링(Short Covering)’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엘엔에프는 공매도 잔액 비중이 지난 2월 1일 5.45%에서 같은 달 24일 3.49%로 줄었고, 에코프로비엠 역시 4.58%로 코스닥 공매도 잔액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나 3.05%로 감소한 바 있다.
 
다만 현재 주가가 이미 높게 형성된 만큼 추가 공매도 가능성 또한 열려 있어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주가가 오른 종목들 상당수가 실제 이익보다 성장 기대감이 반영돼 크게 올랐던 만큼 하락 가능성도 크다”면서 “주가가 지나치게 오른 종목들은 공매도 세력들이 하락을 노리고 들어올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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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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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에코프로 공매 평균가는
    290,205원 아닌가요?
    저는 키움증권 쓰고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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