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도시브랜드 강화할 민관산학 홍보 거버넌스 활동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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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3-03-0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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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략적 홍보 체계 구축 및 시민과 공감·소통·참여·실행

  •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설치사업 통해 탄소 저감 실천

[사진=시흥시]

경기 시흥시는 글로벌 경쟁시장에서 도시브랜드가 도시경쟁력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면서 민관산학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홍보 거버넌스 협의체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협의체를 통해 도시브랜드를 높이고 도시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자 시는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홍보 거버넌스 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시흥시 홍보 거버넌스는 총 10개의 산하기관 및 대학(시흥시청, 시흥시도시공사, 시흥산업진흥원, 시흥시도시재생지원센터, 시흥시청소년재단, 시흥시인재양성재단, 시흥시자원봉사센터,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한국공학대학교, 경기과학기술대학교)의 실무자 등으로 구성됐다.
 
활발한 홍보활동을 위해 기관·법인·단체·대학과 연계해 협력을 강화하고 전략적 홍보 체계 구축과 시민과의 공감·소통·참여·실행을 목표로 운영한다.
 
설명회는 홍보 거버넌스에 대한 담당 실무자의 이해를 증진하고, 전략적 홍보 강화를 위한 기관별 중점 사업계획 등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홍보 거버넌스 실무자 상견례를 시작으로 △홍보 거버넌스 운영 취지 및 공동 목표 설정 △시흥시의 차별화된 이미지 확립을 위한 올해 도시브랜드 홍보마케팅 추진 계획 등에 관한 세부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도시브랜드 가치 향상을 목표로 첫걸음을 뗀 홍보 거버넌스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며, 함께 애써주시는 산하기관 및 관내 대학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촘촘한 협력 네크워크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의 핵심가치를 홍보하고, 시의 브랜딩을 높여 ‘살고 싶고, 방문하고 싶은 K-시흥시’의 매력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설치사업 통해 탄소 저감 실천
경기 시흥시는 한국전력공사와 공동으로 공동주택 승강기 운행 시 버려지는 전기를 사용 가능한 전기로 전환하는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설치사업」을 추진해 탄소중립 실현에 힘을 싣는다고 2일 밝혔다.
 
승강기 회생제동장치는 승강기가 하강할 때 모터에서 발생하는 운동 에너지를 사용 가능한 전기 에너지로 변환해 주는 장치다.
 
약 10~30%의 전력 절감을 통해 승강기 1대당 약 2~3만원/월 공동 전기료 절감이 예상되며, 이는 연간 소나무 약 460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하게 탄소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기존의 저항제동을 적용하는 승강기에 비해 제어반 발열을 감소시켜 부품의 고장감소 및 수명연장 효과와 여름철 기계실 온도 감소에 따른 냉방기기 사용 에너지 절약 등 부수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현재까지 공동주택 10개 단지(승강기 103대)에 지원했으며, 올해는 3월 2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승강기 총 25대에 지원할 예정이다.
 
승강기 1대당 시흥시 80만원, 한전 50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돼 총설치비의 약 81%(160만원/대 기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지원사업을 통해 공동 관리비 절감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며, 온실가스 감축, 전기료 절감 등 다양한 효과가 있는 사업인 만큼, 관내 공동주택 단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사업 관련 문의는 시흥시청 환경정책과 에너지관리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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