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피플, 중동·중앙아시아 진출 위한 ET와 MOU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기연 기자
입력 2023-02-27 15:1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모세피플]

㈜모세피플이 KT의 자회사인 이스트 텔레콤(EAST TELECOM·이하 ET)과 손을 잡았다. 

27일 모세피플은 지난 21일 ET와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T는 지난 2007년 KT가 인수해 우즈베키스탄 전국에 유·무선 인터넷, 전용회선, 전화, VPN 등 종합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 1위 우즈베키스탄 통신 사업자이며, 이커머스 플랫폼인 NEVA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사업을 확장시키고 있다.

ET에서 2021년에 출시한 이커머스 플랫폼인 NEVA는 현재는 우즈베키스탄 내에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에 앞선 사전미팅에서 ET는 모세피플이 추구하고자 하는 사업 방향에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표명했으며, 이에 대한 일환으로 모세피플이 보유한 라이선스의 물품 중 일부를 직접 사입해 판매할 계획도 밝혔다.

또한 모세피플은 현재 수출을 진행 중인 이라크 및 두바이 외에 중동 전역으로 무대를 확산시키고 있는 기회에 있어 양사간의 시너지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좋은 협력관계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모세피플]

모세피플은 국내 유통 인프라와 보유하고 있는 해외 바이어 라인을 활용해 해외 바이어들에게 한국 제품을 알리고 중개 판매하는 글로벌 유통 플랫폼인 'TROSS'를 개발 중이며, 이라크와 우즈베키스탄을 시작으로 중동 전역으로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모세피플은 지난 10일 우즈베키스탄에 방문해 법무법인 현의 담당변호사와 함께 현지 이커머스 플랫폼인 UZUM과도 접촉해 협력관계를 약속했다.

UZUM은 우즈베키스탄 1등 이커머스 기업으로 일 평균 8000건의 결제 발생, 8000평의 창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당일배송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모세피플은 직접 UZUM의 셀러로 등록해 물품 소싱을 하는 등 우즈베키스탄을 시작으로 중앙아시아 진출의 판로를 확장 중이라고 밝혔다.

법무법인 현 소속 김덕 변호사는 "좋은 제품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 크고 작은 기업들이 모세피플이 구축해둔 플랫폼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진출과 동시에 자사 제품의 해외경쟁력을 테스트해 볼 수 있다고 사료된다"고 전했다.

한편, 모세피플은 국내시장에서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는 회사들과 라이선스, 총판권 계약을 꽤 오랜 시간 미리 체결해 낮은 금액으로 다양한 물건을 소싱, 유통할 수 있는 회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