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업계, 볼황에도 "올해 상반기 1000여명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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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입력 2023-02-2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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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증권사, 자산운용사들이 어려운 업황에도 올해 상반기 1000명을 넘게 채용한다. 금융투자협회는 금융투자업계 65개사를 대상으로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올해 2112명, 상반기에만 1035명을 채용(1월 포함)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금융투자사들은 전 세계적인 물가·금리상승 등으로 자본시장이 침체돼 수익성 악화를 겪었다.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는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 51% 감소했다. 이 같은 상황에도 전년 상반기 규모의 58%에 해당하는 신규 채용을 올해 상반기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금융투자업계는 전체 채용 인원의 3%에 달하는 64명은 고졸자를 대상으로 능력 중심 채용을 진행(정규직 기준)할 계획이다.

특성화고 산학교류 협약체결, 능력 중심 채용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2022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한양증권은 올해에도 다수의 고졸자를 채용한다.

이번 채용계획을 공개한 증권사 가운데 상반기 채용인원이 가장 많은 곳은 120명을 모집하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이어 삼성증권(95명), 미래에셋증권(90명), KB증권(80명), 한양증권(72명), 키움증권(70명), 유안타증권(60명) 등도 50명 넘게 모집한다.

자산운용사 중에선 현대자산운용(24명)을 비롯해 한국투자신탁운용(15명),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15명), 교보자산신탁(12명) 등이 두 자릿 수 채용에 나선다.

KR투자증권, 교보증권, 대신증권, BNK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DB자산운용, 교보악사자산운용 등은 상반기 채용 계획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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