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서 부진한 한국 선수들…오글리트리는 독주

  • 2023 아시안 투어

  • 인터내셔널 시리즈 카타르 3R

벙커에서 탈출 중인 배상문(오른쪽). [사진=아시안 투어]

아시안 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카타르(총상금 250만 달러)에 출전 중인 한국 선수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앤디 오글리트리는 독주 중이다.

2023 아시안 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카타르 3라운드가 지난 18일 카타르 도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렸다.

3라운드에는 커트라인을 통과한 김민규, 문경준, 배상문, 김비오, 조민규, 이승택, 박상현이 출전했다.

3라운드 결과 7명 모두 오버파를 기록했다. 순위가 가장 높은 선수는 김민규다. 사흘 합계 2오버파 218타로 공동 12위에 위치해 있다. 

문경준은 사흘 합계 4오버파 220타 공동 26위, 배상문은 5오버파 221타 공동 30위, 김비오와 조민규는 6오버파 222타 공동 34위, 이승택과 박상현은 7오버파 223타 공동 42위다.
 

환하게 웃는 앤디 오글리트리(오른쪽). [사진=아시안 투어]

한편 이날 선두는 오글리트리다. 3라운드에서만 이글 1개, 버기 4개로 6언더파 66타를 때렸다. 

사흘 합계 8언더파 208타로 2위 수라딧 용차로엔차이(3언더파 213타)를 5타 차로 제치며 독주 중이다.

2019년 US 아마추어에서 우승한 오글리트리는 지난해 6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런던에 출전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는 선을 그었다.

프로 첫 승은 지난해 11월 인터내셔널 시리즈 이집트에서 기록했다. 오스트리아의 베른트 비스베르거를 4타 차로 눌렀다. 이 우승으로 2년짜리 아시안 투어 카드를 받았다.

이번 대회까지 우승한다면 아시안 투어에서 입지를 다지게 된다. 인터내셔널 시리즈만 2승째다.

오글리트리는 "좋은 라운드를 했다. 실수하지 않았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어려웠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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