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드론 통합지원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고창군 선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2-17 14:3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국비 180억원 확보…드론 비행시험장, 실기시험장 등 통합지원센터 구축

고창군청 전경[사진=고창군]

고창군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호남권 드론 통합지원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호남권 드론 인프라 구축 방안 연구용역에 따라 실시된 공모에서 고창군은 전북 4개 시·군과 광주시, 전남 순천시 등을 따돌리고 최종 선정돼 국비 국비 180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고창군은 올해부터 3년간 총 260억원(국비 180억원, 지방비 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성내면 일대에 5만2930㎡ 규모로 드론기체 비행시험장, 드론 교육훈련 및 자격증 실기시험장 등 드론 산업 기반시설을 조성한다.

특히 드론 비행시험·실증 테스트에 필요한 통제센터, 정비고, 이착륙장, 자격 및 교육장, 홍보‧체험장, 안전구역 등이 마련되고, 약 10개의 드론 스타트 기업이 입주할 공간도 구축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센터 이용자들은 현행 제도 하에서 운영이 제한된 가시권 밖, 야간, 고고도 등 다양한 비행을 테스트할 수 있다. 

또한 드론 관련 법정 교육, 비행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는 실기 교육 등도 수료할 수 있다.

센터가 지어져 활성화되는 시점에는 센터를 이용하는 연간 교육 인원과 자격시험 인원이 1만5000명에 달할 것으로도 예측된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고창군은 드론 통합지원센터를 항공 전문 특성화 고등학교인 강호항공고와 연계해 드론 특화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드론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한편, 전북에서는 지난 2021년과 2022년에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드론 실증도시 구축과 드론 상용화 지원 공모사업에 전주시와 캠틱종합기술원 등이 선정돼 국비 33억원을 확보했다. 

이어 2022년에는 전국 유일의 첨단장비를 보유한 드론 기업지원 허브기관인 드론산업혁신지원센터가 구축돼 기업의 드론 제작부터 시험, 상용화까지 전 단계를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 오는 2025년에는 남원시에 한국국토정보공사의 드론활용센터가 완공돼 드론 실증부터 이론 및 실기교육까지 지원하게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