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다이너마이트' 레고로 만난다

레고그룹이 내달 출시하는 BTS 다이너마이트 세트 [사진=레고그룹]

레고그룹이 방탄소년단(BTS) ‘다이너마이트(Dynamite)’ 뮤직비디오를 주제로 한 레고 BTS 다이너마이트 세트를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레고 팬들의 작품을 실제 제품으로 개발하는 ‘레고 아이디어’ 플랫폼을 통해 탄생했다.

방탄소년단 팬인 미국 인디애나주 출신 조쉬와 뉴욕 출신 제이콥이 함께 디자인을 출품했다. 해당 디자인은 출품 한 달 만에 1만표의 지지를 받아 제품화가 결정됐다.

특히 이번 제품은 뮤직비디오 속 주요 장소와 소품 그대로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방탄소년단 멤버 7명을 구현한 최초의 레고 미니 피규어도 만나볼 수 있다.

다이너마이트 세트는 총 749개 브릭으로 구성됐으며, 완성품 크기는 가로 38cm, 세로 16cm, 높이 14cm다. 내달 초 온오프라인 공식 레고스토어를 통해 정식 출시된다. 가격은 14만 9900원이다.

페데리코 베게르 레고그룹 제품 총괄은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은 만큼 실제 뮤직비디오를 실감 나게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이번 제품이 고객들의 창의력과 열정에 불을 붙이고 무엇보다도 즐거운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