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층간소음' 해결 위해 민간기업 7곳과 맞손..."저감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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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3-02-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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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현대·DL·GS·대우·롯데·포스코 7개사와 간담회 개최

  • 3월 중 층간소음 개선 위한 '민간·공공 기술협력 MOU' 추진

지난 16일 진행된 층간소음 해소를 위한 합동간담회에서 박철흥(앞줄 왼쪽 여섯째) LH 부사장 직무대행과 건설업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LH가 공동주택 층간소음 저감 기술 개발을 위해 민간기업과의 협력강화에 나선다.

LH는 지난 16일 층간소음 사후확인제 시범단지의 구체적인 추진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민간기업 7곳과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참여 기업은 삼성물산·현대건설·DL이앤씨·GS건설·대우건설·롯데건설·포스코건설 등이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정부에서 발표한 '공동주택 층간소음 개선방안'의 후속 조치로, 층간소음 사후확인제의 조속한 정착을 위해 추진됐다.

간담회에서 LH는 사후확인제 시범단지와 관련한 정부 정책과 LH 추진내용을 공유했다. 민간기업은 층간소음 차단 기술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합동간담회를 통해 민간기업과 LH는 층간소음 개선을 위한 획기적인 기술개발과 개발된 기술요소의 빠른 상용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민간·공공 기술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해 기술교류, 현장실증, 공동연구 등 실질적인 과제 수행을 위한 협력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MOU 체결을 통해 우수기술의 현장 적용성을 높이고 새로운 층간소음 저감 기술을 개발하고, 제도개선 사항도 발굴한다. 개발한 기술은 자력으로 층간소음 기술을 확보하기 어려운 여건의 중소건설사도 사용할 수 있도록 공유한다.

박철흥 LH 부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사례는 민간기업과 공공이 협력해 공동주택 품질을 향상하고, 상호 건설기술을 공유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국민이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층간소음 없는 주택을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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