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준 의원·공정언론국민연대, "박성제 MBC 차기 사장 후보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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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김규남 기자
입력 2023-02-1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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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제 사장과 방문진 이사, 검찰 수사와 감사원 감사 대상

홍석준 국회의원(국민의 힘, 대구 달서 갑) [사진= 홍석준 국회의원실]

국민의힘 홍석준 국회의원(대구 달서갑)과 공정언론국민연대(이하 ‘공언련’, 상임운영위원장 최철호)는 지난 1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성제 MBC 차기 사장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고 17일 홍석준 국회의원실이 밝혔다.
 
홍 의원과 공언련은 현재 방문진 및 MBC에 대한 감사원 감사와 검찰 조사가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차기 사장 선임을 강행하려는 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MBC 차기 사장 후보로 지원한 박성제 사장의 후보 사퇴를 주장했다.
 
그리고 박성제 MBC 사장, 방문진 권태선 이사장과 이사들을 무자격자로 규정하고 “무자격자들이 주도하고 있는 MBC 사장 선임이 검찰 수사와 감사원 조사 이후로 연기돼야 한다”고도 했다.
 
선임절차가 연기돼야 할 이유로 4가지를 제시했다. △박성제 사장과 방문진 이사는 검찰 수사와 감사원 감사의 대상이라는 점, △박성제 사장이 영업 이익 조작, 성과 부풀리기 지원서를 작성한 점, △방문진 이사들은 심의 과정에서 업무 방해와 직권남용죄 처벌 대상이라는 점,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이 MBC 사장 선임에 관여할 자격이 없다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다.
 
또한 홍 의원과 공언련은 “MBC 차기 사장 선임은 현재 진행중인 검찰 수사와 감사원 감사 후 하자 있는 인물들에 대한 시정조치가 이뤄지고 난 뒤 진행하는 것이 상식적”이라고 하면서 시민 평가단에게 “부적절한 인물들이 주도하는 들러리 평가행위를 거부할 것”을 호소했다.
 
한편 이번 기자회견에는 홍석준 의원을 포함해 최철호 공언련 공동대표 겸 상임운영위원장과 오정환 공언련 공동대표 겸 MBC 제3노동조합 위원장, 강명일 MBC 제3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장 겸 공언련 운영위원, 석우석 공언련 대외협력단장, 박정민 공언련 사무총장, 허종환 공언련 사업국장, 정화섭 공언련운영위원, 황승경 공언련 이사, 이강기 공언련 운영위원, 송규호 공언련 사무국장, 주일택 범사련 기획위원장 겸 공언련 운영위원이 참여했다.
 
홍석준 의원은 기자회견 이후 브리핑을 통해 “MBC의 사장 선임은 공영방송의 대표성과 중립성,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절차”라고 하면서 “현재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박성제 MBC 사장은 후보직을 사퇴하고, 공정한 절차에 의한 MBC 차기 사장 선임 절차가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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