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엽 전주을 예비후보 "전북은행, 대출금리 대폭 인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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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2-1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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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민 상대 고금리 장사 그만…서민금융 안정‧취약계층 지원 시급

[사진=임정엽 예비후보]

임정엽 전주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5일 “도민들이 치솟는 대출 이자에 신음하고 있을 때 전북은행은 지난해 2000억원이 넘는 당기 순이익을 올렸다”며 “당장 서민 대출금리를 대폭 인하하고 취약계층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전북은행은 지난해 가장 높은 예대마진을 통해 전년 대비 13.5%나 뛴 207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며 “이는 향토은행이라는 전북은행이 사실상 도민을 상대로 고금리 장사를 했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임 예비후보에 따르면 실제 전북은행은 시중‧지방은행을 포함해 예대마진을 공시하는 전체 19개 은행 가운데 예금과 대출 금리 차가 가장 높았다.

특히 전북은행의 지주사인 JB금융지주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8.6% 증가한 601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는데, 이는 주력계열사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이 높은 예대마진으로 고금리장사를 한 결과라고 임 예비후보는 지적했다.

임 예비후보는 “전북은행은 1969년 설립 당시 납입자본금조차 제때 확보하지 못해 ‘도민 1인 1주 갖기 운동’까지 벌여 탄생시킨 향토은행”이라며 “더 이상 도민을 상대로 한 과도한 이자 장사는 그만 두고 진정한 향토기업으로 돌아와 도민과 함께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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