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2022년 영업익 226억원…올 여름 'P의 거짓' 등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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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3-02-1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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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여름 'P의 거짓' 글로벌 동시 출시 예정

[사진=네오위즈]


네오위즈는 2022년 매출 2946억원, 영업이익 22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영업이익은 6% 증가했다.

4분기로만 보면 매출은 728억원, 영업이익은 3억원이다. 매출은 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대폭 감소했다.

연간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PC·콘솔 게임 부문은 1264억원으로 전년 대비 1% 증가하며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모바일 게임 부문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1433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매출은 248억원으로 534% 성장했다.

지난해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3500만건을 돌파한 '고양이와 스프'는 한국 게임 최초로 넷플릭스에 입점했고, 3분기에는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모바일 게임 매출을 견인했다. 웹보드 게임도 규제 완화 효과에 힘입어 안정적인 매출을 보였다. 

PC·콘솔 부문에서는 한국 인디게임 최초로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달성한 '스컬(Skul)', 온라인 1인칭 슈팅게임(FPS) '아바(A.V.A)'와 리듬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가 각각 스팀과 엑스박스 및 엑스박스 게임패스에 출시되면서 매출에 기여했다. 기타 매출은 자회사 티앤케이팩토리 광고 매출이 온기 반영된 결과다.

네오위즈는 2023년에도 총 9종의 신작을 선보이며, 지식재산권(IP) 강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자체 개발한 콘솔 타이틀이자, 소울라이크 장르 최대 기대작으로 떠오른 'P의 거짓'은 올해 여름 글로벌 동시 출시된다. 모든 챕터의 1차 개발을 마무리하고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이다. 

'P의 거짓'은 상반기 내 글로벌 이용자 대상 FGT(Focus Group Test)가 진행되며, 정식 출시 전까지 신규 영상 공개, 게임쇼 참가 등 이용자들과 접점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간다. 또 P의 거짓 차기작 개발 등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이외 '고양이와 스프' IP를 활용한 차기작과 감성적인 아트를 활용한 퍼즐, 소셜 네트워크 게임,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선보인다. 아울러 전작 '브라운더스트'를 계승한 '브라운더스트2'가 올해 상반기 공개되며, 이를 앞세워 서브컬처 게임 시장에서 글로벌 팬덤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일본 유명 IP 기반의 대형 신작도 준비 중이다.

웹3 시장 진출을 통한 신사업도 착실히 준비해 나간다. 웹3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텔라 X' 개발이 마무리 단계로, 글로벌 굴지의 블록체인 전문 기업을 포함한 30여개 투자사·파트너사와의 협업이 진행 중이다. 

네오위즈는 인텔라 X를 통해 누구나 웹3 시장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탈중앙화거래소, 대체불가능토큰(NFT) 런치패드, NFT 거래소, 웹3 모바일 지갑 '인텔라 X 월렛' 등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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