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올해 산림녹지 분야에 2602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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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2-1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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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재해 대응체계 강화, 산림복지 인프라 구축에 방점

[사진=전라북도]

전북도는 올해 산림녹지 분야에 총 2602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4.42% 증가한 것으로, 산림의 경제・환경・사회적 가치 증진, 산림재해 대응체계 강화, 산림복지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뒀다.

분야별 투자 규모는 △산림자원관리 478억원 △산림재해대응 648억원 △산림복지 활성화 846억원 △임업경쟁력 강화 119억원 △산림생태계 건강성 증진 등 기타 분야 511억원 등이다.

도는 우선 탄소중립의 주요 수단인 산림의 경제・환경・사회적 가치 증진을 위한 조림(1999ha) 및 숲 가꾸기(1만2725ha)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산불 초동진화을 위한 산불헬기(3대) 운영, 산불진화차량(3대)・산불소화시설(1개소)・기계화산불진화시스템(4대) 등 진화 장비을 확충할 방침이다. 아울러 산불예방 숲 가꾸기(700ha), 숲 가꾸기 산물수집(125ha) 등 인화물질 제거사업도 추진해 산불 발생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증진한 임업인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지난해 10월 도입된 임업직불제를 지속 실시하고, 친환경 목재수확으로 인해 소득이 감소하는 임업인 지원을 위한 사업을 신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수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자연휴양림(7개소), 치유의 숲(1개소), 산림레포츠단지(2개소) 조성 등 산림복지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숲・실외정원 등 생활권 녹색공간(53개소) 및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 공간 확보를 위한 자녀안심 그린숲(4개소)도 조성키로 했다.

이밖에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사태 현장예방단 등 산림보호와 산림서비스 분야에 298억원을 투자해 1748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최근 ‘2023년 산림녹지분야 설명회’를 열어 산림시책 방향과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문화재 안전관리 능력 입증…기관 표창 수상

[사진=전라북도]

전북도는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2023년 문화재 재난안전 분야에서 광역 도 중 유일하게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도는 안전점검 및 방재시설 상시 유지관리 안전체계 구축은 물론, 자체 추진 중인 중요 문화재 특별관리반 운영, 목조문화재 재난방지시설 구축사업 추진 등 문화재 보존관리를 벌여왔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화재 등 재난에 취약한 목조문화재를 중심으로 해빙기‧풍수해‧산불조심 기간에 소방, 방재, 전기 등 민간전문가와 합동 점검하고, 문화재 안전사고를 대비한 공사장 실태점검을 추진함으로써, 안전의식 고취와 재난 예방에 적극 노력했다.

또한 자체적으로 관람객이 많이 찾는 전주 남고산성 등 37개소 중요 문화재의 상시 관리를 위해 특별관리반을 운영하는 등 문화재 안전관리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아울러 도 지정 중요 목조문화재에 경보·방범 설비를 구축하는 사업도 추진해 재난 발생시 초동 대응능력 및 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지난 2021년 정읍 내장사 대웅전 방화 사건을 계기로, 화재로부터 목조문화재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5개년 재난방지시설 구축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에 목조문화재 42개소에 비상소화장치(소화전, 호스릴 등)를 구축했다. 

올해에는 10억원을 편성해 추가로 34개소에 설치하는 등 오는 2026년까지 모든 목조문화재에 재난방지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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