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과장급 70% 교체 인사…"조직 분위기 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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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락 기자
입력 2023-02-1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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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세종 청사[사진=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는 13일자 과장급 정기 인사를 통해 전체 117명의 과장 중 70%인 82명을 교체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재부는 "업무 성과가 높은 인재를 중심으로 역량·경력·조직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적임자를 배치하고, 큰 규모의 인사이동을 통해 조직 분위기 쇄신을 유도했다"고 밝혔다.

예산총괄과장에는 장윤정 현 예산정책과장이 임명됐다. 여성 최초의 예산총괄과장이다. 조세정책과장은 이재면 현 재산세제과장이, 재정관리총괄과장에는 유형선 현 타당성심사과장이 임명됐다. 경제구조개혁총괄과장은 황인웅(현 인력정책과장), 미래전략과장은 심규진(현 외환자금과장), 대외경제총괄과장은 심현우(현 외환제도과장), 공공정책총괄과장은 정유리(현 공공제도기획과장) 과장이 맡는다.

기재부는 1·2차관실간 인적교류 확대를 위해 15명의 과장에 대한 교차 인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조직 생산성 제고와 개인 역량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수중심 인사를 타파하고 젊고 유능한 인재를 적극 등용해 조직 내 긴장감과 활력을 제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행정고시 48~50회 출신 과장이 전체 21명으로 17.9%를 차지했으며 80년대생 과장급도 지난해 2명에서 올해 5명으로 늘었다. 
 
아울러 실력과 능력 중심의 인사기조에 따라 예산총괄과장에 최초로 여성 과장을 보임하는 등 최초로 여성 과장 비율이 전체의 20%(24명)를 초과했으며 주무관 공채 출신 과장을 9.4%(11명)까지 늘려 능력 발휘 기회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과장급 인사에 대해 부총리가 1·2차관과 논의해 인사 기준 및 방향을 정한 후, 개인별 희망실국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1급 및 국장들의 의견을 반영해 확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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