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1조 클럽' 재가입…지난해 영업익 1.1조 전년 比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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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기자
입력 2023-02-0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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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7조538억원, 영업이익 1조128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2.0%, 영업이익은 22.5% 각각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3년 만에 1조원대를 회복했으며, 부채비율은 156.0%로 전년 대비 52.9%포인트로 큰 폭의 감소가 이뤄졌다. 2019년과 비교하면 171.7%포인트 줄어들어 재무건전성을 되찾고 있다.

세부적으로 ㈜두산 자체사업은 지난해 매출 1조3089억원, 영업이익 1134억원을 기록했다. 전자BG를 비롯한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을 통해 전년 대비 매출이 5.9% 증가했다. 전자BG 자체 매출은 하이엔드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전년 대비 3.8% 성장이 이뤄졌으며, ㈜두산의 신사업 자회사(두산로보틱스, 두산로지스틱솔루션,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는 사업 영역 다변화와 대형 수주 등의 성과로 전년 대비 매출 17.2% 성장을 일궈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5조4433억원, 영업이익 1조107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40.5%, 영업이익은 27.4%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누계수주는 전년 대비 19.6% 증가한 7조5842억원을 달성했다. 최근 3년 동안 수주금액(2020년 4조6000억원, 2021년 6조3000억원, 2022년 7조6000억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부채비율은 전년 말 대비 40.4%포인트 감소한 128.9%를 기록했다.

앞서 8일 실적을 발표한 두산밥캣은 지난해 매출 8조6219억원, 영업이익 1조716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전년 대비 각각 48%, 80% 증가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이다. 견조한 수요와 GME(농업 및 조경 장비) 제품군의 수요 증대, 2021년 7월 인수한 두산산업차량 연간실적 반영 등이 실적 증대 요인으로 꼽힌다. 
 

두산에너빌리티가 개발하고 있는 380㎿ 급 수소터빈의 축소모형. [사진=두산에너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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