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튀르키예에 10만 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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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박승호 기자
입력 2023-02-0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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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사진=전라남도 ]


전라남도가 강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 10만 달러를 지원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6일 일어난 강진으로 고통 받는 튀르키예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예비비 10만 달러를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김 지사는 “튀르키예 지진으로 4만 30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6500여 채의 건물이 붕괴하는 등의 엄청난 재난이 발생해 참담하고 안타깝다”며 “희생자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소중한 생명을 한 명이라도 더 구조하고 조속히 피해를 복구하는 것”이라며 “국제사회에서 인명 구조와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있지만, 도민들께서도 함께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라남도는 지난 코로나 팬데믹 때 중국과 미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 마스크 18만 7000 장, 의료용 장갑 14만 매, 수술용 가운 600벌, 안면보호구 3만 매를 전달했다.
 
또한 경북과 강원지역 대형 산불, 광주 건물 붕괴 등 대형 재난 때 성금을 지원해 복구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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