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주한 英대사 "한국과 사이버 안보 협력 구축 관심...함께 할 분야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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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3-02-0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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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역과 협력 통해 서로에게 필요한 부분 충족"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단상 위)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세미나 '사이버위크'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주한영국대사관]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는 8일 "영국의 산업계 또한 한국 기업들과 사이버 분야에서 협력하기를 바라고 있다"라며 사이버 안보 협력에 대해 관심을 나타냈다. 
  
콜린 대사는 이날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세미나 '사이버위크'에서 "정책 교류 뿐만 아니라 국제 표준이 적용된 스마트시티 및 커넥티드 디바이스 사이버 보안 서비스, 그리고 양질의 사이버 인력 양성 등 양국이 협력할 분야는 매우 다양하다"라며 "영국이 사이버 안보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 관계 구축에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지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국은 무역과 협력을 통해 양국이 우수한 기술을 활용해 서로에게 필요한 부분을 충족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주한영국 대사관이 8~9일 양일 간 개최하는 이 행사는 사이버 보안 문제에 대한 한국과 영국 간의 협력을 논의하는 세미나다. 이 행사에는 영국 정부와 민간 분야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이 방한해 참석한다. 세미나에서는 △스마트시티 및 커넥티드 디바이스의 보안 △사이버 억지력 및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을 논의한다.
 
콜린 대사는 "사이버 공간에서의 위협은 모두에게 동일하게 나타난다"라며 "우리 가정, 혹은 직장을 위협하는 사이버 범죄자들은 생각보다 더 가까이 있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중국과 러시아가 사이버공간에 대한 자주권을 강조하면서 인터넷 자유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민주주의에 반하는 정권에 의한 위협이 영국 그리고 한국과 같이 자유를 수호하는 국가들에 의해 강력히 지탄 받아야 함을 명확히 보여준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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