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엄 산, 日 건축가 안도 타다오 개인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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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3-02-0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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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국내 최초 개인전

  • 반세기 도전적인 건축세계를 대표하는 250여점 소개

[사진=뮤지엄 산]


뮤지엄 산은 일본의 저명한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국내 최초 대규모 개인전 '안도 타다오-청춘'이 오는 4월 1일부터 7월 30일까지 개최된다고 7일 밝혔다.

뮤지엄 산은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아 안도 타다오의 건축 세계를 조명하는 국내 최초 개인전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뮤지엄 산에 따르면 안도 타다오는 물과 빛, 유리와 노출 콘크리트를 주로 사용한다. 또 바람과 나무, 하늘 등 자연과 결합한 건축을 선보이는 점이 특징이다.

안도 타다오는 앞서 도쿄와 파리, 밀라노 등 주요 도시에서 전시를 개최한 바 있으며 뮤지엄 산에서 국내 최초로 대규모 개인전을 열게 됐다.

뮤지엄 산에 따르면 전시 제목인 '청춘'에는 건축에 대한 안도 타다오의 끝없는 도전과 더 나은 설계를 한다는 신념, 인생을 대하는 그의 도전 의식 등이 담겨 있다.

이번 전시에는 1969년부터 1990년대 중반에 이르는 안도의 전반기 건축 작품을 비롯해 30년간 걸쳐 완성한 나오시마 프로젝트, 2020년 준공한 'Bourse de Commerce' 리노베이션 프로젝트 등 대표작 250여점을 선보인다.

뮤지엄 산 관계자는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공간에서 열리는 최초의 전시회"라며 "단순히 건축가 한 명의 정제된 아카이브 전시가 아니라 건축이 미술사와 미학으로 넘어오는 지점을 살피는 의미 있는 전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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