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지난해 영업익 67%↑…사상최대 실적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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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기자
입력 2023-02-0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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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이 지난해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2년 연속 최대 실적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전방산업 수요 증가 등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롯데정밀화학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 408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7.1% 증가했다고 잠정 실적을 7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4638억원으로 같은 기간 38.4% 증가했다. 다만 순이익은 1483억원으로 74.7% 감소했다.

실적 증대는 주요 제품의 수요 회복이 뒷받침했다. 셀룰로스 계열의 증설 물량 판매 확대 등 수요 증대가 두드러졌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 개별 실적으로는 영업이익 48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3.2%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0% 감소한 4966억원에 순이익은 70.3% 떨어진 670억원이다. 이는 사전에 계획된 공장 정기보수로 제품 출하량이 크게 낮아졌기 때문이다.

부문별 매출은 케미칼사업이 전년 동기 대비 42.6% 증가한 1조9683억원, 그린소재사업은 23.9% 증가한 4955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정밀화학 측은 “올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청정 수소·암모니아 사업과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신사업 분야에 투자를 구체화할 것”이라며 신성장동력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라 설명했다.

앞서 롯데정밀화학은 지난해 12월 세계 최초로 상업 생산된 청정 암모니아를 수입하는 등 청정 수소·암모니아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인 반도체 현상액 원료(TMAC) 공장 증설에 16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정밀화학 염소계열 공장 전경 [사진=롯데정밀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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