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인형극단이 뭐지? 광양제철소 3기 발대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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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박승호 기자
입력 2023-02-0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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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는 지난 6일 가나다 인형극단 3기 발대식을 가졌다.[사진=광양제철소 ]

광양제철소가 6일 광양시 가족문화센터 4층 공연장에서 가(家)·나(NA)·다(多) 인형극단 사업 3기 발대식을 가졌다.
 
이 인형극단은 광양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 이주 여성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지역사회에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와 긍정적인 인식을 전파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인형극단 사업은 포스코 임직원들의 급여 1%로 조성된 포스코1%나눔재단의 지정기탁금 3000만원으로 추진된다.
 
프로그램은 건강한 부모와 부부를 위한 교육인 즐거운 ‘가(家)’, 나와 우리 가족의 미래를 설계하는 교육인 행복한 ‘나(NA’), 인형극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는 인형극단 ‘색동나무’ 양성, 만족한 ‘다(多)’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특히, 다문화가정 여성들로 구성된 ‘색동나무’ 인형극단은 지역사회와 융화될 수 있는 문화 컨텐츠를 시민들에게 선보이며 다문화가정 프로그램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어 더욱 그 의미가 깊다.
 
단원들은 직접 겪었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한 각본과 손수 제작한 인형들을 활용하고 있어서 이채롭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서영배 광양시의장,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손경화 광양시가족문화센터장과 색동나무 인형극단 단원들이 참석했다.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최근 늘어나는 광양시 다문화 가정들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다는 점에서 뜻깊다”면서 “광양제철소는 다문화 가족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인형극단은 2021년에 결성돼 광양지역 어린이집, 학교, 경로당,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300회 이상의 공연을 펼쳤다. 누적 관객 수는 9,000여명에 이른다.
 
지난해 12월에는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주관하는 ‘전국 가족센터 소통의 날’에서 여가부장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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