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탈당·레임덕' 예고한 신평 "난 대통령 멘토 아냐…안철수 당대표 못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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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기자
입력 2023-02-0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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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상당히 취약한 구조…이합집산 충분히 가능"

지난해 12월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모임 '새로운미래 혁신24'(새미래) 강연에서 김기현 의원(왼쪽) 오른쪽에 자리한 신평 변호사가 함께 웃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후보의 후원회장인 신평 변호사는 7일 "저는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가 아니다"라고 했다.

신 변호사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저는 윤 대통령이 취임하고 나서 스스로 연락을 다 끊었다. 김 후보와도 연락한 일이 없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신 변호사는 윤 대통령의 탈당과 레임덕 가능성을 언급해 정치권에 파장을 불렀다.

그는 자신의 발언을 두고 "(대통령은) 국정운영의 통치자로서 어떤 교착 상태가 발생했을 때 이것을 타개할 책임과 의무와 권한이 있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이 만약에 취임 1년도 안 돼서 레임덕 상황에 빠진다면 당연히 대통령으로서는 특단의 조치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철수 후보가 당대표가 된다면 윤 대통령이 여소야대 상황에서 대단히 어렵게 국정운영을 해왔는데 그 동력이 현저히 약화된다"고 부연했다.

신 변호사는 "저는 이 정부의 성립에 아주 조그마한 역할은 했다"라며 "그리고 그게 인연이 돼서 윤석열 정부의 참여하신 분들과 자주 만나고 있고 그분들을 통해서 여러 동향들을 전해 받고 있는 건 사실이다. 그런 속에서 제가 분위기를 파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 주변에서 안 후보가 당 대표가 됐을 때 탈당과 신당 창당을 검토한 것이냐는 질문엔 "그런 이야기가 나왔다기보다도 제가 분석하기에 윤 대통령의 운신이 극도로 제한되고 레임덕 현상과 비슷하게 운신의 폭이 제한되면 윤 대통령으로 봐서는 당연히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한국의 여(與)건 야(野)건 간에 상당히 취약하다. 야권이 언제 분할돼도 이상하지 않은 현상"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여건 야건 간에 이합집산이 이루어지는 것은 우리가 충분히 예상범위 내에 둘 수 있는 사안"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안 후보를 두고는 "당 대표가 될 리가 없다고 본다"고 단언했다.

신 변호사는 "만약에 당 대표가 되신다고 그러면 그때부터 안 후보를 중심으로 해서 많은 분들이 모이게 된다. 그리고 안 후보가 총선을 주도해 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그 세력은 대단히 힘이 강성해진다"라며 "그에 반비례 해서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 장악 능력은 현저히 약화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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