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잠시 주춤했던 사교육 참여율이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강원 화천군이 외국어 아카데미로 자녀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준다.
화천군은 키즈영어 아카데미, 초‧중등 영어 아카데미, 중국어 아카데미를 3월부터 개강한다고 6일 밝혔다.
키즈영어는 다음 달 13일, 초등, 중등 영어는 2일, 중국어는 14일 개강한다. 신청은 모두 오는 10일까지로 화천군 평생학습 수강 신청 시스템 온라인으로 접수를 한다
키즈영어 아카데미는 5~7세 미취학 아동 대상으로 화천어린이도서관 교육실, 사내종합문화센터에서 진행한다. 키즈영어는 기초 회화와 영미문화체험 행사 등이 총 38주 운영된다.
초등, 중등 영어 아카데미는 초등 1학년부터 중등 2학년까지 52명이다. 원어민과 내국인 강사가 참여해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를 비롯해 JET 영어인증시험 준비도 이뤄진다. 42주 동안 주 4회이다. 또 상위레벨 참가자에게는 특화교육으로 토플 과정이 추가된다.
중국어 아카데미는 화천권역과 사내권역에서 총 38주 과정에 주 2회 수업이다. 초등 3학년부터 중등 3학년까지이며 기초 중국어 회화, 중국어 인증시험(YCT) 응시, 중국 전통문화체험 등의 과정이다. 교육 인원은 화천권역 18명, 사내권역 26명 등 모두 44명이다.
화천군은 학생별 레벨에 맞는 수준 높은 외국어 교육으로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 경감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외국어 인증 급수 취득을 지원해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화천지역 초‧중학생 216명이 JET 영어인증시험 급수를 취득한 바 있다.
최문순 군수는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최고의 교육프로그램으로 아카데미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