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서 '고효율 솔루션'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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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3-02-0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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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애틀랜타서 'AHR 엑스포' 개최…100평 규모 전시

삼성전자가 에너지를 절감하는 고효율 솔루션을 필두로 북미 공조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AHR 엑스포’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통해 고효율 공조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
 
AHR 엑스포는 미국 난방냉동공조학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삼성전자는 약 330㎡(약 100평) 규모 전시장을 마련한다. 여기에는 상업용 공조 신규 솔루션과 시스템에어컨 신제품, 벽걸이형·카세트형(천장형 실내기)의 친환경 무풍에어컨 라인업을 전시한다.
 
특히 ‘DVM 하이드로 유닛(Hydro Unit)’은 시스템에어컨인 DVM 실외기에 연결하면 냉·난방뿐 아니라 최대 80℃의 온수 공급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냉난방에 사용하는 냉매를 이용해 온수를 만들 수 있어 효율적이고, 전기로 동작해 기존 연료를 사용하는 보일러 대비 사용자의 부담을 줄여준다.
 
냉난방 성능과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고효율 시스템에어컨 'DVM S2 맥스 히트(Max Heat)' 제품도 전시한다. 이는 영하 25℃의 극한에서 난방 성능을 100% 구현한다. 열교환기의 면적을 확대하고, 풍량을 늘린 팬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또한 벽걸이형과 1방향·4방향 카세트형 무풍에어컨 라인업을 소개한다. 그 가운데 벽걸이형 무풍에어컨은 친환경 기능을 강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의 'AI 절약 모드'를 새로 적용해 최대 20%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최영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차별화된 무풍 공조 솔루션으로 상업용 공조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싱스를 통한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확대 적용하고, 혁신적인 고효율 제품을 선보이며 북미 공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직원들이 전시장에서 다양한 상업용·가정용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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