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신대부적지구 축산악취저감 관계기관 합동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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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김규남 기자
입력 2023-02-05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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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취 없이 살고 싶은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최상의 해결책을 찾기 위한 노력 계속

신대부적지구 축산악취저감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회의 개최 모습[사진=경산시]

도·농복합도시인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은 늘어나고 있는 축산 관련 민원 처리에 시의 전 행정력을 동원해 해결을 모색 중이다.

경북 경산시는 지난 3일 진량읍에 소재한 (주)규원테크 세미나실에서 경북도 축산정책과, 축산환경관리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신대부적지구 축산악취저감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2011년부터 입주를 시작해 거주 인구가 1만명에 이르는 신대부적지구는 인근에 10개소의 돈사에서 돼지 4만 두가 넘게 사육되고 있어, 비가 오거나 저기압인 날이 많은 봄부터 가을까지 집단 악취 민원이 빈발하는 지역이다.
 
이날 회의에서 경상북도와 경산시는 돈사 악취가 주로 고액분리 과정 또는 돈분뇨의 부숙 과정에서 발생하는 점에 주목하고, 그동안 전국적으로 시행된 악취저감시설장비 지원사업보다 고액분리 과정 및 부숙과정 자체를 줄이거나 없애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의 분뇨대책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정아 경북도 축산정책과장은 "축산 악취 해결의 패러다임을 바꿔 악취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경상북도가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이희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정기적인 회의 개최로 관계기관들이 힘을 모아 신대부적지구의 악취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주민이 악취 고민 없이 더욱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개선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경산시는 악취저감시설·장비 보급사업 외에도 △축산악취 저감을 위한 탈취제 및 미생물 제제를 확대 공급 △축산법 개정에 따른 양돈농가 준수사항 집중 홍보·계도기간 운영 △양돈농가 간담회 추진을 준비하는 등 해당 지역 악취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현재 실시 중에 있는 축산관련 생활민원에 따른 개선작업의 진행상황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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