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축제 선제적 안전점검 실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경산)김규남 기자
입력 2023-02-05 07:4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정월대보름 축제 안전점검, 잠재적 재난 발생 가능성 선제적 차단

  • 행사 당일 현장상황실 운영, 산불진화 차량 근접 배치 등 대응태세 구축

경산시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축제 선제적 안전점검 실시 모습. [사진=경산시]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5년 만에 개최되는 제20회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축제를 대비해 지난 4일 축제장 및 주변 시설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지역축제는 △축제 기간 중 순간 최대 관람객이 10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축제 장소가 산 또는 수면에서 개최하는 경우 △축제에 사용하는 재료가 불, 폭죽, 석유류 및 가연성 가스 등의 폭발성 물질을 사용하는 경우에 안전관리 대상이 되며, 제20회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축제는 순간 최대 관람객 2000명 이상으로 예상되고 불을 사용해 축제안전관리 대상에 해당한다.
 
인파가 몰릴 가능성을 대비해 시행된 이날 점검에 재난부서, 소관부서, 경산소방서, 경산경찰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건축사사무소AnD 등 유관기관 및 안전관리자문단을 비롯해 행사 주관 단체가 참여해 행사장 안전관리, 방역, 화재 예방, 교통 대책 등 안전사고 없이(인명피해 ZERO) 마무리되도록 분야별로 세밀하게 현장을 점검했다.

특히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겨울철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달집태우기, 불꽃놀이 등 작은 불씨에도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축제 기간 중 현장상황실도 운영해 사고 발생 시 즉시 출입 통제, 질서유지, 상황관리, 피난유도, 현장수습 등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대규모 재난 발생을 대비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태세를 구축하고 지역축제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사고에 대비한 보험 가입을 의무화했다.
 
이강학 부시장은 현장 안전점검에 직접 참여해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현장에 산불진화 차량 등을 근접 배치하고 “자칫 소홀 해질 수 있는 안전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축제 안전점검을 실시하겠다”며 “일상에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선제적으로 대처해 경산시민이 언제 어디를 가더라도 안전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안전한 도시 경산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