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승근 에쓰핀테크놀로지 대표 "2026년 매출 4000억…넘버원 MSP·SaaS 업체 도약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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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정 기자
입력 2023-02-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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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근 에쓰핀테크놀로지 대표, 주요 사업 전략 제시

  • 클라우드 전문성·노하우로 MSP 시장 점유율 10% 목표

이승근 에쓰핀테크놀로지 대표 [사진=에쓰핀테크놀로지]

에쓰핀테크놀로지가 올해 클라우드 관리(MSP)·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에서 선두 업체로 거듭나겠다는 사업 목표를 4일 제시했다.

2020년 7월 설립된 에쓰핀테크놀로지는 클라우드 총판사 에쓰씨케이와 MSP 업체 베스핀글로벌의 합작법인으로, 사업 초기 클라우드 공급(CSP) 사업에 주력해왔다.

이승근 에쓰핀테크놀로지 대표는 "당사는 올해 '넘버원 SaaS 플랫폼 및 애저 MSP' 타이틀을 목표로 한다"며 "오는 2026년 4000억원 매출과 국내 MSP 시장의 10% 점유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MSP는 결국 기업이 클라우드·SaaS를 잘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기업이 다양한 SaaS를 도입해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MSP가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매해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 가트너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이 2022년부터 매해 18.4% 성장해 내년 5조5236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중 2022년 국내 클라우드 MSP 사업 규모는 5조~7조원으로 집계했다.

이 대표는 "당사와 모회사 에쓰씨케이는 33년간 IT솔루션 유통을 시작으로 여러 SaaS 벤더의 총판사로 있어 폭넓은 SaaS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다. 이 부분이 다른 MSP사와 차별점"이라고 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에쓰핀테크놀로지는 마이크로소프트(MS)·오토데스크·어도비·드랍박스·안랩·지란지교소프트·모니터랩·아크로니스·애브포인트·플렉세라 등 국내외 SaaS 기업의 총판을 맡고 있다. 일부 대기업과 세계 10대 금융사 등이 에쓰핀테크놀로지의 MSP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자사 클라우드 전문성과 과감한 인력 투자를 핵심 강점으로 내세웠다. 에쓰핀테크놀로지가 MS 클라우드 전문 자격인 어드밴스드 스페셜라이제이션의 네트워킹 서비스, 애저 가상 데스크톱, 클라우드 환경의 웹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분야 등 3개 클라우드 전문 타이틀을 1년 만에 모두 획득했다는 것.

올해는 애저 전문가 MSP와 어드밴스드 스페셜라이제이션의 '로우 코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MS 팀즈 전문화를 위한 회의·회의실', '클라우드 보안' 등 자격을 취득할 예정이다.

또한 에쓰씨케이에서 스핀오프했던 2020년 당시 30여명의 임직원이 현재 120여명으로 늘어났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중 클라우드 전문 기술 엔지니어 비중은 60% 정도다. 이 대표는 "전문 인력을 대폭 확대해 안정적인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클라우드 전문성과 기술력 및 다년간 클라우드 전환 프로젝트로 쌓인 서비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의 클라우드 내 컴퓨팅·보안·네트워크·백업·애플리케이션 등 여러 영역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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