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크루즈산업 활성화 방안 논의...3년만에 인천오는 크루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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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3-02-0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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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루즈산업발전위원회 위촉식 및 위원회 개최

  • 인천 대표브랜드 강화섬 쌀 캐나다 수출 순항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3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크루즈산업분야 전문가 10명을 위원으로 하는 크루즈산업발전위원회를 재구성하고 위촉식 및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8년 12월 최초로 구성된 인천시 크루즈산업발전위원회는 시 크루즈산업 종합계획 수립, 크루즈산업 육성 및 지원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 또는 자문 역할을 한다. 기존 위원들의 임기가 지난해 말 만료돼 새로 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새로 위촉된 7명의 위원들의 위촉식과 3년 만에 재개되는 크루즈 운항과 관련한 시의 준비사항, 크루즈 산업 활성화 정책 추진 방향 등 크루즈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논의했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2월 입항금지 조치로 중단됐던 크루즈 운행은 지난해 10월 해수부의 ‘크루즈선 입항 및 여행객 하선 관광 재개 등 크루즈선 운항 정상화 안내’로 3년 만에 재개될 수 있게 됐다.
 
오는 3월 승객 544명을 태우고 홍콩에서 출발하는 하팍로이드의 유로파2 (4만3000t급)가 내항으로 입항하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 12항차 1만8148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크루즈전용터미널 및 내항 등을 통해 인천을 찾을 예정이다.
 
시는 이러한 크루즈 재개 시점에 크루즈산업분야 전문가인 크루즈산업발전위원회 위원들의 전문적인 의견을 시 정책에 접목, 크루즈산업 육성을 통해 인천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현모 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은 세계적인 인천공항 및 22만5천톤의 크루즈선이 접안할 수 있는 국내최대 규모의 크루즈 전용터미널 등 훌륭한 인프라시설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크루즈 관광객들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많은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다”며 “인천시는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와 함께 크루즈산업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니, 전문가이신 위원님들의 많은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인천 대표브랜드 강화섬 쌀 캐나다 수출 순항

지난해 12월, 캐나다로 수출되는 강화섬 쌀(20톤) 1차 물량이 컨테이너에 옮겨지고 있다.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인천의 대표 브랜드 ‘강화섬 쌀’이 3일 강화군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도정공장에서 상차해 오는 7일 부산항을 통해 캐나다 토론토로 출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9일 20t을 캐나다 토론토 첫 수출에 이은 2차 물량으로, 이번에 수출되는 물량은 20t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인천시와 강화군, 캐나다(토론토) 유통물류 업체인 갤러리아 KFT는 인천지역 농산물(강화섬 쌀) 캐나다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강화섬 쌀’은 공해유발업소가 없는 청정지역 강화도의 풍부한 일조량과 해풍을 맞으며 미생물, 마그네슘이 풍부한 논에서 자라 국내에서도 품질이 좋고 밥맛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쌀로, 1월 중반기 부터 토론토 현지마켓에서 판매가 시작돼 교민과 현지인들의 밥상에 오르고 있다.
 
시는 올해 총 5항차에 걸쳐 강화섬쌀 100t을 수출할 예정이다. 나아가 상반기 중에는 농산가공품의 수출가능성 여부를 검토해 수출이 가능한 품목을 선정해 수출을 준비할 계획이다.
 
강승유 시 농축산유통과장은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캐나다 현지에서 강화섬쌀이 판매가 시작된 만큼, 좋은 반응의 결과로 인천 농산물 수출이 계속해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수출되는 농산물의 생산과 품질 관리에 보다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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